대한민국 최대오지라고 하는 봉화 춘양의 외딴 산골에서 예상치 못한 일들이 탐험과도 같은 여정이 되었습니다. 일들이 탐험이라는 여정이 되었습니다. 투박하면서도 아름다운 고장에 살면서 진실로 저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은 가족처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춘양 사람들의 정이었습니다. 다닥다닥 붙은 집 사이로 같은 마당, 같은 담벼락을 공유하며 등을 맞대어 있듯이 서로의 온기와 마음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태양이 쨍하고 빛나는 날에도, 별이 쏟아질것만 같은 날에도 함께했던 어르신들과의 시간과 춘양에서의 일상을 통해 사람이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자연이 얼마나 가슴을 벅차게 하는지를 알았습니다. 주고 또 주어도 늘 부족한지 걱정이 되고, 보고 또 보아도 마음이 아련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예상치못했던 일들을 잊 을 수 없는 추억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곳, 아련함이 연가로 불러질 수 있는 곳, 소중한 순간 순간들을 담았습니다.
경험과 시각의 도시
도시는 우리가 바라보고 이해하는 방식으로 형성된다. 경험과 시각의 차이에 따라 우리는 도시를 다르게 보고 이해한다.
도시의 세기
21세기는 국가의 세기가 아니라 도시의 세기이다. 각 국가는 도시를 산업의 모델로 설정하고 도시 산업을 통한 부의 창출을 위해 경쟁을 하고 있다.
제3의 도시혁명
제 3의 도시혁명은 인간중심의 혁명으로 도시디자인에 있어 자연과 도시, 인간이 하나되며 상호 교감하는 인간중심의 도시를 목표로 한다.
주변을 관찰하면 모든 것이 이야기가 된다 이러한 이야기들을 기록하는 것은 자신을 브랜딩하는 것뿐만 아니라 더 나은 삶을 디자인하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관찰과 기록은 또 다른 삶의 디자인도구가 된다
Euna Kim
문화예술로 삶을 디자인하다
문화, 예술은 삶의 현상이기도 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지렛대이기도 하다. 문제해결양식으로서의 문화, 예술은 인류 역사상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 각 개개인의 삶을 공 공부문이 개별적인 디자인할 수는 없지만, 시민으로서의 삶은 문화, 예술, 스포츠를 통해서 디자인될 수 있다. 이는 삶 자체에 대한 디자인이 아닌 그 삶에서 사람이 느끼고자 하는 경험과 감 성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