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 연민...그리고 용서

bruch_Sep042023_1
사랑보다 강한 무기는 없었습니다
미움 끝에 깨달은 진실 나는 모태신앙으로 평생을 종교인처럼 살아왔다. 내 모든 청춘을 다 바쳐 살아왔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그렇게 나 자신에게 엄격한 자를 들이대며 양심의 가책이...
brunch_Aug132023_1
약하니까 악한 거예요!
자신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고 싶다 심리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지인이 있다. 업무적으로 만나 가까워진 사이로 우리는 둘 다 이 지역의 타인이며 이방인이다. 서울 토박이 그녀는 남편의...
생각의 단상
헝클어진 머리를 빗어 올리듯, 맑은 물로 생각을 씻어냅니다. 아침에는 자리를 털고 일어나 삶의 터전으로 뛰쳐나가고, 저녁이 되면 생각의 단상 앞에 앉는다.나의 일과다.오늘 하루는...
실체
양파가 전하는 속내 벗겨도 벗겨도 모르는 사람을양파 같다고들 한다. 그러나그것이 양파의 실체다.얼마나 더 벗겨야 알 수 있을까?까도 까도 더 보일 것이 없다는 것을… 어쩌면...
인생 검사검수조서
<이상 없음. 검수완료>….. 학교 다닐 때는 담임선생님이나 교수님께 과제 검사를 받고, 직장 생활을 할 땐 해당 조직에서 성과평가를 한다. 물품 구매 후...
알면서도 알지 못했던 축복
정해진 것은 ‘잘되는 것만’ 이었다. ‘가정의 달’ 5월에 난 주말도 연휴도 없이 근무했다. 제법 성깔 있게 내리는 비가 가시 돋친 장미처럼 제 빛깔을 내는...
내가 너를 어떻게 돕니
그저 옳다고 믿는 일을 할 뿐이야 정치에 관심이 없는 나를 사람들은 오해를 한다. 한 번씩 의견을 피력할치라면 정치판에 한 다리 걸치고 있는 사람이라 생각하며 당가입을 권유한다....
행복은 선택과목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었다. 세상에는 공짜도 없지만 손해 나는 일도 그리 없다. 따지고 보면 말이다.생각하기 따라서 얻고 또 얻는 것이 삶은 아닌가 싶다. 잃고 얻고 또 잃고...
bruchMay242023_1
존재의 이유
아침햇살에 빼곡히 고개를 내민 장미가 한 마디하다 낯설었던 이 지역에 온 지도 벌써 3년이 되었고, 시간이 놀랍도록 무섭다.오랜만에 만난 주치의가 그런다. 그와는 벌써 8년째이니...
나를 사랑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알면서도 알지 못했던 나를 알아간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스타일에 죽고 스타일에 살았던 나는 40대가 넘어서자 맨얼굴에 면바지 그리고 운동화, 점퍼를 일상복으로 입었다....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하는 일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사람 사는 사회는 어디든 갈등이라는 것이 필요악인지 생각이 깊어지는 아침이다. 주말 비번이라 근무 중에 한 직원의 고충을 들었다.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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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을 나누면 질투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흠이 된다
‘다 이루고 말하는 거예요. 알겠죠?’ 우리 같이 기뻐하면 안 될까요? 어르신 복지시설에 봉사를 갔다가 만난 한 사람과의 사연이다. 깔끔한 업무태도와 적극적인 자세를...
룰 체인지
입맛이 중요한 것이 아니에요. 문제는 룰입니다 숨을 조이는 듯한 갑갑하고 폐쇄적인 문화에서 성장한 나는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집에서 튈 기회만을 노렸다. 거창한 목표나 치밀한 계획이...
인생계급
당신은 뉘시오? “뉘 집 아고? 누구 아들이고?” “누구긴 누구예요 아부지 아들이죠!” 할아버지와 실랑이를 벌이는 열 살베기 손주의 대화다. 참 똑똑한 대답이다. 여기서...
제발 그 손을 놓으세요!
우리에겐 매우 중요해요 가을이구나 싶었던 계절이 3도까지 떨어졌다. 바람까지 불어올치라면 겨울 같은 추위가 살에 에인다. 맨발로 방바닥을 딛는 것도 이제는 발이 시려워진다. 때가...
지킬과 하이드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을까
사랑과 용서를 인생 노트에 매일 100번씩 쓴다면 피를 나눈 가족임에도 때때로 얄미울 때가 있고 야속해질 때가 있다. 그러나 그것은 순간의 밉살스러운 감정일 뿐 마음에 앙금이 남는...
bruch_Mar032023_1
사람에게도 독이 있겠죠?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왔어요 안동을 지나 중앙고속도로 진입 전 사과농가들이 노점에서 사과를 팔고 있다. 평상시 즐겨 먹는 과일이기도 하고, 요즘 사과생각이 났던 찰나여서인지 차를...
어따대고 고개를 쳐들어?
너한테 안그랬거든?!! 경직된 조직사회나 폐쇄적인 조직 또는 상명하복이 문화의 근간이 된 집단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또는 느껴지는 말이다. 정확히 워딩을 그렇게 하지 않아도 인사권을...
고등어라도 한 손 들려 보내길 잘했다. 미련이라도 없게
생활전선은 그를 구속했다 한 해 하고도 넉 달 전이다. 예상치 못한 부당해고를 당한 후 각종 소송과 진정으로 상처투성이가 된 그가 급히 만나자고 한다. 연초이지만 어둠의 깊은 자락은...
자빠뜨리는 것은 100% 자신 있어요
단타 치기를 할 것이냐, 장투를 할 것이냐… 사법기관에서 반부패 업무를 하다 은퇴한 지인을 만났다. 두 사람 다 밥 생각이 없어서인지 인근 공원을 걸었다. 해가 스물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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