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여우의 도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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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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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여우
우린 각자의 위치에서 익어가는 삶을 살고 있다
캐나다를 떠난 지 22년이다. 같이 공부했던 로컬 친구를 못 본 지가 22년이라는 말이다. 가끔 이메일로 소식을 주고받으며 아주 가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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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여우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오랜 세월 함께 공부하고 일해왔던 나의 깐부가 퇴직을 했다. 그는 나와는 띠동갑으로 그는 나를 깐부라고 부른다. 그만큼 눈빛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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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여우
생태 모니터링과 자아 모니터링 사이
한 자리에서 매주 월요일 아침, 같은 시각에 같은 뷰를 찍는 사람이 있을까?
그것도 7년 동안 한 주도 빠짐없이 말이다.내 동기 이야기다.
푸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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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여우
밥상 하나 차리면 그 뿐인것을…
하반기 인사와 조직개편으로 조직이 술렁댄다.입맛에 맞는 불공평 인사로 직원들 불만은 최고조에 이르렀고 덕분에 작년에는 국민권익위 청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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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여우
두려워서 그런 걸요
브랜딩과 마케팅으로 국내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지인에게서 오랜만에 연락이 왔다.
그는 주로 분노할 때면 나를 찾는다. 고지식하고 직설적인 어법이라 때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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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여우
고양이 등 뒤에서 한없이 작아진 그녀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어요?갑자기 연락드려 미안해요. 부탁이 있어요. 길고양이 두 마리를 돌봐주세요.아이들이 죽을 때까지 매월 사료도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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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여우
좋은 일과 나쁜 일
“새댁! 난 새댁이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새댁 덕분에 이렇게 새집 짓고 따뜻하게 살잖아. 새댁이 은인이야!”
60대 중반의 여인이 웃으면서 30대 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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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여우
행복이 말하다
가는길 사라져 보이지 않는데대문짝 해맑게 웃으며 열었네님이여, 길없다 하지를 말아라며칠새 환하게 씻겨진 날보고인생아 행복도 그렇다 말하리
Jul 0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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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여우
마음을 맑게 씻어본다. 이미 시작되었을지도 모를 다음 챕터를 위해서…
1년 남짓 산 낡고 허름한 집을 이사하는데 마음이 묘하다.Wholly messy라는 단어보다 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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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여우
모두 안녕!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 긴장을 쓸어내리고 차분히 앉아본다. 입추가 사흘 지난 저녁 시간이다. 차가운 바람이 늦가을처럼 불어 재낀다. 싸늘하고 차가워 따뜻한 차 한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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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여우
생각이 운명을 좌우하지 않는가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이 온몸을 스치며 마음을 산뜻하게 한다. 잠시간 계절을 달콤하게 즐기고 있는 가운데 한 사람이 문득 떠오른다. 뇌 속을 들여다보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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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여우
그저 달랐을 뿐! 다름의 다른 이름은 ‘함께’랍니다.
<For the Birds>라는 Pixar의 단편 애니메이션에는 크고 멍청한 새라고 불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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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여우
모처럼 휴식
모처럼 서울이다. 가양대교를 늘어뜨린 한강이 시원하게 보이는 그리웠던 서울이다.24년엔 서울로 돌아가야지 하면서도 막연한 생각일 뿐 가지 않으면 안 될 만큼의 간절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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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여우
그럼에도 실체는 존재한다
언제나 미안하다 했는데 그게 맞을까
“부부싸움 같은 건 안 하시니 아실턱이 없으시겠죠?”오랜 지인의 뜬금없는 질문이다. 두 달 후 계획된 조기 은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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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여우
작은 기도 하나, 있는 그대로를 볼 수 있도록
사람은 보는 대로 인식하고, 인식하는 대로 판단하고 행동한다. 인식의 시력이라는 것에 사람은 어떻게 그렇게 자신을 하는 것인지 자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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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여우
행복한 아침입니다.
아침마다 고운 목소리로 노래하는 새를 만나고 싶었지만 눈으론 볼 수가 없었답니다.날이 밝아오기 전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드디어 만났습니다.얼굴이 빵빵했던 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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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여우
Adios, 고마웠어요!
여행의 묘미는 역시 사람이다. 음식, 문화, 예술, 웅장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도 있지만 그래도 역시 사람이다. 사람 안에 문화도 음식도 예술도 다 들어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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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여우
정말 그러길 바래?
나를 속속들이 알고 있는 H언니와 의견충돌이 생겼다. 이빨 튼튼한 언니에게 거의 9할은 물리는 일이 다수인지라 이번에도 그저 한번 물어뜯기면 되지 했다. 성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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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여우
믿음은 인간에 속한 단어가 아니에요
믿음의 반대는 문자적으로는 의심이다. 의심의 뒷문에는 사랑이 없다. 한 사람에 대한 적어도 인간으로서의 사랑, 애정이 없기에 또는 너무도 사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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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여우
아름다운 곳에만, 사랑이 있는 곳에만!
15도 이상 온도가 훅 내려갔다. 공기가 바삭바삭, 칼칼하다. 산소탱크가 터진 듯 온 아침 공기가 달큰하게 신선하다. 비가 오면 회색 구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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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여우
생선 가운데 토막같은 시간
바삭바삭한 추위가 느껴지는 겨울이 왔다. 겨울의 진입부, 0도씨 근처를 오르락내리락 하니 아쉬워하며 햇살을 쪼여본다. 아침에 잠을 깨면 가장 먼저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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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여우
하늘과 나, 결국엔 그렇게 단둘이 갈 수밖에 없는 소롯길이다
인간이 신을 이해한다는 게 불가능한 일인지도 모르지
사람마다 자신의 가치관과 철학을 형성하는데 근간을 이룬 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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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여우
그대 사랑덩이, 인생아!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사랑한다. 사랑이 깊은 만큼 생각만큼 자신의 행함이나 결과가 따르지 않을 때 미워지기도 하고 실망하기도 한다. 자신에게 말이다. 급강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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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여우
살아왔던 흔적이 삶을 쓴다
주말이다. 뉴스에서 한파주의보가 내려 마음을 졸였던 탓인지 생각보다 포근한 날씨에 가슴을 쓸어내려본 날이다. 묵직한 햇살이 24K금처럼 순전하게 나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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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여우
생각의 흔적을 세월에 새겨 넣고…
초등학생 시절엔 두 달 치 일기도 하루 만에 썼다. 기억이 나서가 아니라 이벤트가 별로 없고 일상이 거의 비슷해서였을 것이다. 일어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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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여우
써서, 그래서 쓴다.
‘쓰다’와 ‘쓴다’는 다른데도 참 비슷한 향기가 있다. 첫맛의 쓴 커피라도 음미하고 알아보려 하면 더 이상 쓰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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