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만 살리는 숲, 건강한 숲일까?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본 ‘Pollinator-Friendly Habitat(수분매개자 친화 서식지)’ 표지판은 인상적이었다. 일반 주택가를 지나다 보이는 산책로에 표지판이 있었다. 꿀벌뿐 아니라 나비, 토종벌, 딱정벌레 등 다양한 수분매개자를 보호하는 공간이었다. 온타리오주는 토종 식물 식재, 네오니코티노이드 농약(꿀벌에 해로운 살충제) 사용 여부, 식물 식재량 등을 기준으로 정부에서 공원과 학교에 서식지를 인증해 준다. 미국(Bee City USA), 더보기

도시디자인에 있어 TUE의 실현과 Empathic Innovation을 위한 UDM의 전략과 프로세스 관한 연구(part.3)

Ⅳ. Empathic Innovation을 위한 UDM의 전략과 프로세스 1. Conventional UDM 프로세스와 Empathic UDM 프로세스 시뮬레이션은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사용자에게 보다 풍부하고 충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도시에서 행해지는 디자인 프로세스와 마찬가지로 도시사용자의 본질적인 니즈를 발굴하기 위해 사용되기 보다는 디자인 승인을 위한 행정상의 절차로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더보기

도시디자인에 있어 TUE의 실현과 Empathic Innovation을 위한 UDM의 전략과 프로세스 관한 연구(part.2)

Ⅲ. Empathic Innovation을 위한 TUE 1. Empathic Innovation과 UDM 1) Empathic Innovation Empathy는 오늘날 21세기 경제패러다임을 좌우할 만큼 핵심적인 관념(Concept)으로 떠오르 고 있다. Empathy는 다른 사람의 감정과 느낌을 이해하고 공유하는 능력으로 디자이너가 사용자의 관점에서 사용자와 사용자를 둘러싼 그들의 세계를 이해하는 능력이다. 이노베이션은 사회적, 문화적 그리고 감성적으로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더보기

도시디자인에 있어 TUE의 실현과 Empathic Innovation을 위한 UDM의 전략과 프로세스 관한 연구(part.1)

Ⅰ. 서론 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21세기는 국가의 세기가 아니라 도시의 세기이다. 파리, 도쿄, 뉴욕, 런던 등의 세계 주요도 시들은 도시디자인을 통해 이노베이션을 창출하고 촉진하여 21세기 글로벌 경쟁에서 비교우위를 점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세계 주요 도시들의 추세와 더불어 한국도 디자인코리아라는 어젠다 하에 각 지자체마다 공공디자인과 내지는 더보기

[알립니다] 깊고 정확한 콘텐츠… 한국일보가 새로워집니다[한국일보, 2025.02.17]

역사적 격동기일수록 이념과 진영을 넘어 통합과 균형을 지향해온 한국일보가 지면 개편 및 새 필진, 새 칼럼으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국내 최고 헌법학자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월요 칼럼 필진에 합류합니다. <헌법학자의 눈으로 본 대한민국>을 통해 정치 현안을 더 깊이 있고 날카롭게 분석해 묵직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정치평론가로 명성을 얻은 이철희 전 국회의원도 더보기

26화 40년 목욕탕 주인이 말하는 최고의 추석 선물

봉화 춘양 서울목욕탕 김진해 사장… “부모가 나이 들면 가장 그리운 게 자식 사랑” 비가 온 뒤 기온이 훌쩍 내려가 봉화 춘양의 아침 기온은 16도다. 추석 대목을 앞두고 밤새 건조기에 고추를 말리느라 춘양면 일대에는 칼칼한 향기가 진동한다. 이미 홍로와 시나노스위트 출하를 마친 농가들은 10월에 출하할 시나노골드, 양광 등을 소독하고 손질하느라 바쁘다. 더보기

25화 서울선 죽도록 일해도 월 180만 원… 춘양에 왔더니

[인터뷰] 파프리카 농사 7년차 김승천씨… “파프리카랑 대화해서 행복해요” “저는 개복치(스트레스에 취약한 어류)인데요. 세상의 모든 개복치들이 춘양에 오면 완전히 치유될 수 있어요. 확신해요!” 경북 봉화군 춘양면 지역 사람들에게서는 듣기 어려운 표준어와 억양 그리고 세련된 매너를 가진 서른두 살의 젊고 준수한 외모의 청년 김승찬이 말한다.  출근할 때마다 눈길, 생각의 호흡을 멈추게 하는 곳이 더보기

24화 폭우 피해 입은 ‘브라마 닭 가족’을 입양했습니다

어미 닭 ‘노을’이와 새끼들… ‘반려닭’을 키우게 된 사연 말복(8월 10일)이 지나고 제법 선선한 가을 분위기가 난다. 지난달 경북을 강타했던 폭우는 봉화군 춘양면 우리 마을 사람들 4명의 생명을 앗아갈 만큼 우리 모두를 두렵고 슬프게 했다. 윗마을에 사시는 길쌤도 피해가 만만치 않았던 모양이다. 길쌤은 애완용으로 거위, 브라마 닭, 칠면조 등을 골고루 키우면서 더보기

23화 춘양 할매들을 떠납니다, 그래도 인생은 아름답네요

지난 1년, 생면부지인 저를 잘 돌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갈 거면서 왜 왔어? 차라리 오지나 말지… 이럴 거면서 왜 왔어?!” 96세 되시는 천생 여인, 연노랑 나비 같은 우리 할머니는 깜짝 놀라 지팡이를 짚고 나오셔서 내 등을 사정없이 계속 치셨다. 그 연약한 체구에서 어떻게 그런 힘이 나오는지. 2020년 6월에 경북 봉화로 이주를 더보기

22화 경북 봉화 극한폭우 이후 주말도 반납하고 한 일

위기도 씩씩하게 대처… 일상 복귀를 바라며 한마음이 된 지역 주민들 어제나 오늘이나 시간의 분량도 질량도 같다지만, 무심한 듯 무정한 듯 우리의 마음은 안중에도 없는 것인지 시간은 제 할 일만을 시계처럼 하고 떠나간다. 경북 지역 그리고 봉화군 춘양을 매섭고도 사납게 할퀴고 간 폭우는 흔적을 감추었고, 시간에 농밀히 새겨진 기억을 덮어쓰기라도 하듯 더보기